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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도서국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심포지엄 열려
1~2일 부산서…기상청·APEC 기후센터 공동 개최
  2014-07-01 06:59 정연화   

기상청과 APEC 기후센터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태평양 도서국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은 14개 태평양 도서국과의 대화에서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APEC 기후센터(이하 APCC) 등을 통한 아․태 차원의 공동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은 기상청과 APCC가 공동 주관하고 외교부와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이 후원한다.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장·차관, 기상청장, 기후변화 전문가 등 9개국 40여 명과 국내의 기상청장, 기후변화대사 등 정부기관,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피지, 솔로몬 군도 등 태평양 도서국들은 대부분 해발 5m 미만의 저지대가 많아 해수면 상승 및 태풍, 해일 등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하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5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기에는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 건기에는 더욱 심한 가뭄이 예상되며, 향후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현상은 보다 심화될 전망이다.
 
또한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서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역량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와의 공동 협력과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APCC 정진승 소장의 개회사와 고윤화 기상청장, Ratu Inoke Kubuabola 피지 외교장관 및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기조연설, 세션별 주제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APCC는 태평양 도서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 센터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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