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올해 97억원을 들여 고속도로변 31개소에 대해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공받은 고속도로변 산사태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 실태조사를 벌인 뒤 국토부 등과 협의해 산사태 예방사업 지역을 확정했다.
이번 예방사업은 오는 우기 전에 완료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고속도로변 산사태 우려지역 31개에 대해 국비 97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등 예방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도로 주변 산사태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공동 예방 및 대응키로 했다. 산림재해총괄 부처인 산림청과 도로관리 부처인 국토교통부·소방방재청·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일반국도·지방도 등 주요 도로를 관리하는 부처 등과 도로변 산사태만큼은 공동 예방·대응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국무조정실 김동연 실장은 “이번 도로변 산사태 공동 예방·대응은 국정과제인 ‘산사태 재해 안전망 구축’과 협업 행정의 좋은 본보기”라며 “협업 부처 간 자연재해 상황실 네트워크 구축, 보유 정보의 공동 활용 및 연구 수행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