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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 양계농가 기후변화 대응시설지원을 포함해 양계시설 현대화, 양계명품 육성, 뉴캐슬병 예방주사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23억 2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닭은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해 겨울철 혹한기 및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가축 폐사가 많다. 또 산란율 및 증체율 저하로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가장 심해 양계농가가 축산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전업규모 105농가에서 420만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도가 시범사업으로 양계농가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름철엔 우레탄폼, 자동환풍기 등을 설치해 폭염에 대비하는 한편 겨울철엔 적정 온도에서 사육할 수 있는 원적외선 에너지 절감시설 및 자동온도조절 장치를 설치토록 지원, 양계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분조절재 등 지원확대를 통해 양계농가의 경영개선과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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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