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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1~15일, 18일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 강원도 춘천·홍천·평창·인제 등 5개 지역을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 등은 해당 지역의 피해 복구에 들어가는 지방예산 중 50∼80%를 국고로 보조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이란 대형 사고·자연 재난 등을 당해 정부 차원의 사고 수습이 필요한 지역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시·군·구별 재정력에 따라 피해 복구에 투입되는 지방비 중 최소 50%, 최대 80%까지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큰 경기 가평, 강원 춘천·평창은 75억원 이상, 강원도 홍천·인제는 60억원 이상 피해 복구 예산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유정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안전행정부장관)은 “장마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8월에는 태풍과 국지성 강우도 예상되는 만큼 복구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강원도를 방문해 지방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수해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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