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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정두언)이 ‘제3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원)생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키우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고 김성곤 대표의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기상청과 삼성안전환경연구소 등이 후원하며 한정애 의원이 학교장을 맡는다.
올해로 3기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대학생 3·4학년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포함, 총 60명을 선발한다. 7월 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5일간 12개의 강의, 모의토론회,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지방학생들에게는 숙소를 일부 지원한다.
모든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또 수강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학생에게는 관계기관장상을 수여하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9)의 참관 특전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원전 가동 중단과 여름철 전력대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전력 수급과 전기요금에 대해 대학(원)생의 시각으로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모의 토론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남 국회의원, 제종길 기후변화정책연구소장, 남광희 환경부 국장, 권원태 기상청 국장, 전의찬 한국기후변화학회장, 권영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 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윤순진 서울대 교수 등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기후과학과 적응, 정부 정책, 국제협상, 인벤토리, 에너지 수급, 에너지의 미래, 지자체 및 기업 대응, 감축제도의 경제학, 기후변화의 환경사회학, 생태계 이야기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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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