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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19일 일본 쿠릴열도(규모 7.0) 부근을 시작으로 20일 중국 쓰촨성(규모 7.0), 21일 대만 동부해상(규모 5.0), 그리고 21일 전남 신안 해안(규모 4.9)까지 한·중·일·대만 네 나라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태 의원(새누리당)은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고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법안 제정을 통해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진관측소 등을 설치해 거기에서 생산되는 자료를 관계기관 등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김성태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진 규모가 비교적 작지만 지진 청정지대라고 보기는 힘들다”며 “우리나라도 지진이나 지진해일, 화산의 발생에 대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오는 6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규모 2.0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횟수는 총 56회로 디지털 관측이 시작된 1999년부터 2011년까지의 지진발생 연평균 횟수인 43.6회보다 많았다. 이처럼 지진은 최근 그 발생빈도가 잦아지는 등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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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