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리더들이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원전 하나 줄이기 청소년 모의시장회의’를 22일(토)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로 맞는 이번 모의시장회의의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이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시내 43개 고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회의는 5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국내외 도시들 중 원하는 도시를 선택, 에너지 절감,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이용, 도시간 협력 및 도시 교통 등에 대한 전 세계 도시들의 사례를 연구하고 발표자료를 준비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토론 결과를 종합해 결의안을 작성하게 된다.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은 세션별로 2명씩 배정된 심사위원에 의해서 평가되며 세션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5명, 전체로는 총 25명에 대하여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김상범 행정제1부시장은 “에너지 걱정없는 미래사회를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도시와 지구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어떤 방안들이 있겠는지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토론을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청소년 모의시장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청소년 모의시장회의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정부 대응과 도시간 협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시책을 반영해 ‘원전하나줄이기 청소년 모의시장회의’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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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