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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현재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열린다.
환경부는 2일(금)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최봉홍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등과 함께 ‘저탄소차 보급 정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저탄소차 협력금제도란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자동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많이 배출하는 차량 구매자에게는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협력금 제도와 관련한 올해 성과를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저탄소차 협력금제도’의 세부 추진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최봉홍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환경부 차관과 시민단체, 산업계 등 관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자동차 부문의 온실가스 규제동향, 우리나라 자동차 소비문화의 개선 필요성 등 자동차와 관련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저탄소차 협력금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에 대한 자문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박심수 고려대 교수와 신동천 연세대 교수가 각각 ‘자동차부문의 온실가스 규제 동향’과 ‘온실가스와 인체 위해성’에 대해 실시한다.
이어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처장이 ‘우리나라의 자동차 소비문화’, 김승래 한림대 교수가 ‘저탄소차 협력금제도 연구결과’ 등을 발표한다.
조강래 녹색교통운동 이사장의 진행으로 ‘저탄소차 협력금제도’ 등 교통분야 주요정책과 자동차 소비문화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전문가 토론도 이어진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 2월 14일 언론계, 시민단체, 학계 등 전문가 27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발족한 ‘저탄소차 보급촉진 자문단’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저탄소차 보급 촉진 정책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저탄소차 협력금제도'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1515억원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에 필요한 예산 18억원을 정부안으로 정했으며 국회에서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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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