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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를 3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보고대회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노력의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보고대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공공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 교육, 온실가스 감축 기술지원 방안 설명 등도 진행된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란 공공부문이 사용하는 건물, 차량에 대해 매년 일정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한 제도다. 지자체·공공기관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규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 760여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번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대상에는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 대상을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률 상위 5개 기관은 환경부장관 표창과 전기차 구입 지원금을 수여받게 된다.
시상식 후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방송통신위원회·한국조폐공사·대구도시공사 등 3개 기관이 ‘유형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추진 실적’과 ‘문제점 개선을 통한 감축 활성화 실천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들 사례는 노후청사 관리와 시설물 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축 취약기관, 신규 대상기관 등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보고대회가 공공부문의 201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20%)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상기관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효과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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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