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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26일(화)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그린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그린 ICT 포럼’은 방송통신 분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장려하고 국제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되는 것이다. 포럼은 앞으로 ▷방송통신 산업의 국제 동향분석과 국가 간 협력 ▷방송통신 기술 표준화 ▷정책과 제도의 개선 ▷인력양성과 대국민 홍보분야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대표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그린 ICT 미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 이동형 국립전파연구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기업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린 ICT 포럼’ 운영위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기식 전문위원이, 사무국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맡게 된다.
방통위 신용섭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전력난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고효율 차세대 핵심기술’의 중·장기적 지원을 통해 방송통신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전력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상임위원은 지난해 9월 34개국 기후변화대응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ITU 기후변화 국제심포지엄’에서 ‘그린 ICT 포럼’ 설립을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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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