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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죄 드리겠습니다.
절기가 지났음에도 절기소개를 감히 스킵하려고 한 죄...
달게 받겠습니다 ㅠㅠ 
사실은 민진아 캐스터님이 소개를 하려고 했지만
절기는 나으 것이라능...뺏길 수 없다능...
제가 욕심내서 뺏어왔어용 ㅎㅎ
이틀 전이 6월 6일이 바로 망종이었는데요.
현충일기도 하고 제 생일이기도 했답니다 
선물은 케이웨더로 보내주세요^^
망종 하면 뭔가 어감이 허무하고 쓸쓸한 느낌인데요
저만 그런가요?ㅇㅅㅇ
한자도 '망할 망' 자를 쓸것 같은.....
하아...
하지만 실제로는 벼, 보리 따위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을 말한다네요
망종의 芒種의 芒도 까끄라기 망이라는 한자였어요!
오호!!
種은 씨앗 혹은 심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보리는 종자로 수확을 하고
벼는 새로 심는 시기라는 것을 일깨우려는 조상들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사진은 대륙
이 시기에는 망종보기라는 풍속이 있었는데요
망종이 일찍 들고 늦게 듦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습니다.
여기서 쿠위즈!!
망종은 빠른 게 좋을까요? 늦은 게 좋을까요??
정답은??
뭐든 빠르고 어린 게 좋은 법이죠.
음력 4월에 망종이 들면
보리농사가 잘 되어 빨리 거두어 들일 수 있었지만
5월에 들면 그해 보리농사가 늦게 되어
망종 내에 보리농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해요.
망종에 먹었던 음식도 있는데요.
바로 풋보리를 베어다가 그을려 먹었다고 해요.
보리그스름이라고 하는데...
거...건강해 보이지만....그..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네요^^;;
요즘 메르스때문에 세상이 흉흉하죠...
보리그스름과 함께 건강 챙기시길 바라며
절기맨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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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기자정신이 투철한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