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제가 돌아왔습니다.
저를 절기맨이라 불러주시죠 ㅋㅋㅋ
오늘은 바로 입하!!
입하의 한자는 立夏네요.
전 入夏인줄 알았어요 무식무식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인데요.
벌써 봄이 끝나다니요........
하아...ㅠㅠㅠㅠ
결국 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네요^^
제 인생은 아직...대한..(大寒)
빨리 입춘이 왔으면 좋겠어용...ㅠㅠ
어쨌든 절기 상으로느 24번째 절기중 일곱번째 절기인
입하가 찾아왔습니다.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기에 한창이고,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뽑기에 부산해진다.
......라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지렁이도 참외꽃도..
누에치는 부인들도 볼 수가
없어 씁슬하네요...
사실 절기라는 것이
농사를 짓던 우리 민족의 특성상
농경과 관련된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입하에 먹는 음식에는
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 시루에 쪄먹는 떡,
이른바 쑥버무리를 먹었다고 하고요.
집안에 따라서는 색다른 음식을 마련해
농사꾼들의 입맛을 돋우기도 했다네요.
쑥버무리...저도 참 먹어보고 싶은데요^^
요렇게 생겼군요
맛있어 보입니다..꼬륵꼬륵
오늘은 퇴근길에 떡집 들려서
쑥버무리를 찾아봐야겠어요.
그럼 다음 절기 때 랜덤으로 찾아뵐게용
|
정의진 기자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