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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한 해 수고했다고,
제가 저에게 주는 선물이랄까요?
후후^ㅡ^
2년반동안 살았던 곳이지만..
여행객으로 찾아갔더니
뭔가 새롭더라구요~
하지만 익숙하기도 한.. 묘한 느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
시부야(渋谷)입니다.
일본에서 알게 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시부야의 오코노미야키 집에 갔습니다~
맛있겠죠? >_<
우메슈로쿠 (매실주+얼음)
부타(돼지고기) 오코노미야키
카망베르치즈 몬쟈야키
또 먹고 싶네용~~ 담에 또 가야지!!
그리고 코엔지(高円寺)에서 찰칵!
아이스크림처럼 보이는 것은 볼펜이에요~
기념품으로 사왔지용♡
도쿄에 있는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ㅠㅠ
끄물끄물하고 으슬으슬하게 추운 날씨.
밸런타인데이에는 비가 내리더니,
도쿄를 떠나던 날엔 눈까지!!
(부산에서 눈 오는 것처럼 드물어요)
결국 제설작업하느라 비행기가 1시간이나 늦게 떴지요ㅠㅠ
저는.. 雨女(아메온나 ; 비를 몰고다니는 여자) 일까요?
도쿄에 다녀온 지 이제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꿈만 같네요~ 언제 다녀왔나 싶고..
올해가 가기 전에 또 가고 싶네요!
부모님 모시고 가고싶기도 하구~
그 때의 저는.. 또 그 때의 도쿄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요?
^ㅡ^
 윤지향 기상캐스터 jihyang@kweather.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