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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의 마지막 날.
흰 눈이 펑펑 쏟아진 날이죠~
서울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속보도 여러번 찍는 덕에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요 하얀 눈이
힘들었던 하루를 위로해주더라구요~
보라매공원을 통해 퇴근하다가 찰칵!!
멀리 왼쪽편에는 기상청 건물도 보이네요^^
고향이 부산이라 눈만 보면 신나요~ 흐흣♬
내릴 때는 참 예쁜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참.. ㅠㅠ
뉴스를 보니 '블랙아이스'에 주의하라고 하더라구요.
제설된 뒤에도 도로에서 미끄럼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게 바로 '블랙아이스' 때문이래요
아스팔트 표면에 미세하게 형성된 균열이나 틈에
눈이나 비로 물이 차면 밤사이 영하의 온도에 다시 얼어붙게되죠.
여기에 매연이나 먼지가 섞이고,
아스팔트의 검은색까지 겹치면서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검은 빙판,
이른바'블랙아이스'가 만들어진답니다.
아스팔트 도로와 차이가 잘 나지 않아서
더 위험하다고 하니까요.
당분간은 빙판길에 조심운전하셔야겠어요~
그나저나.. 내일(2/4)은
24절기 중 첫번째 '입춘'
추위가 다소 풀린다니까
'블랙아이스'도 몽땅 사라졌음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는 밤샘 근무 중.. ㅠ
 윤지향 기상캐스터 jihyang@kweather.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