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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우주, 천문과 기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분야죠.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신 시민들이 하나 하나 알아가는 과정을 보면 행복합니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문기석 교육팀장의 말이다. 그는 우주가 좋아 우주과학과를 전공했다. 2008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을 시작으로 이 분야에서 4년차다.
“태양의 활동이 지구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후와 기상현상이 우리의 삶과 광범위하게 연관된 사실을 안다면 그 중요성은 대단하죠.”
그가 우주과학, 기상과학에 가지고 있는 애정은 대단하다. 때문에 천문과 기상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생활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천문과 기상은 우주의 근원적인 물음에 답하기 위한 것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기 위해 연구하고 있죠. 우리 삶과 다양하게 연관돼 있지만 그 중요성은 헤아리기 어려워요.”
천문과 기상의 중요성을 알기에 그는 관련 교육 역시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 알리는 일은 그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현재 과학관 로비에는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전시돼 있다.
“태조 이성계가 개국의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 하늘의 뜻을 담은 천문도를 만들 것을 지시했고 금헌 류방택 선생이 만들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였죠.”
그러나 아직까지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없다. 1만원권 지폐 뒷면에 새겨진 별자리가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과학관을 찾는 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 다들 놀라워한다고 덧붙였다.
“류방택이라는 인물의 업적을 늦게라도 알게 된다면 다행입니다. 사실을 아시고 고개를 끄덕이실 때마다 보람을 느껴요.”
그는 앞으로 더 바쁠 예정이다. 석각 천문도에 대해 알리고 이와 함께 천문, 기상 관련 지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그의 역할이다.
“아직까지 천문 분야에 비해 기상분야 전시나 교육이 약해요. 하지만 앞으로 전시물과 체험기기를 보강할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 충남 서북부 지역을 선도하는 과학관으로써 청소년들의 과학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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