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검색어: 날씨경영,축제,미세먼지,기후변화,환경
·칼럼
·사람들
·출판
·날씨손자병법
·웨더포토
·공지사항

 
 
 
 
Home > Opinion> 칼럼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추운 남자, 춥지 않은 여자!
  2013-12-06 16:44 정연화   
 
올 겨울! 12월부터 큰 추위가 찾아온다는 기상청의 겨울철 기상전망에 따라, 벌써부터 추위에 대한 긴장감이 바짝 든다. 추위는 온도계가 가리키는 기온으로 느껴진다기보다는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의해 느껴진다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다. 즉, 신체로부터 발산되는 열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특히 체내의 갈색지방조직이 열 생산에 적극 기여한다. 갈색지방은 주로 겨드랑이, 어깨뼈 사이, 목 뒷부분, 심장이나 신장 주변부에 분포하고, 과식 후 여분의 에너지를 열로 방출하는 일종의 ‘방열기’ 기능도 갖는다. 간혹 나이가 든 어르신들은 이런 말씀을 하신다. “나이가 들면 뼈 속까지 시리다.” 맞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보다 아이들이 비교적 추위에 잘 견딘다. 이는 갈색지방의 차이 때문이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체내에 갈색지방이 저장돼 있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소비만 되고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 노인의 체내에는 갈색지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은 추운 날에도 아이들이 추위에 좀 더 강하고, 어르신들이 추위를 더 많이 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남자와 여자도 조금씩 다르다. 추운 겨울날 거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남자가 여자에게 멋있게 겉옷을 벗어주는 장면!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런데 더 이상 남성들은 이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겠다. 여자는 추위에 강한 신체를 타고 났기 때문이다. 우리 신체에서 피부 아래 있는 지방을 피하지방이라고 하는데, 피하지방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피하지방은 남성보다 여성이 조금 더 두껍기 때문에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추위를 덜 탄다. 한마디로 말해, 여성은 피부 안에 얇은 옷을 한 벌 더 껴입고 있는 셈이다.
 
추위에 강한 성격도 따로 있다. 대개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추위를 덜 타는데, 신경질이 많은 사람에게는 신장 위에 붙어 있는 한 쌍의 내분비 기관인 부신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많다. 보통 이런 호르몬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열 생산을 늘리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추위에 더 강하다는 것이 의학적인 설명이다. 그렇다고 추위에 강한 사람의 성격을 섣불리 신경질적인 사람이라고 예단하거나, 혹은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신경질을 더 많이 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이번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는 다시 영하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추워야 제 맛인 겨울을 자연의 섭리로 인정하고, 추위에 대한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주의하는 한주가 되시길 빌어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weathercomz@naver.com
 


정연화 기자의 전체 기사보기
ⓒ 온케이웨더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삼한사미’ 미세먼지 공습에 공기정화장치 판…
날씨 안 좋으면 판매량 ‘뚝’ 소비심리 위축된…
기상청 오보로 비행기 결항·회항…승객 25만 명…
무더위, 열사병 예방…
라디오와 TV에서 만나…
안녕하세요. 신입 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종로구, 어린이집 실..
“지하철 미세먼지 줄..
케이웨더-산림복지진…
“올해 김장 준비, 평…
“올가을, 작년보다 …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44.223.39.67'

1146 : Table 'onkweather.g4_login' doesn't exist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