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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내 몸 속 ‘3만5천V’ 전기
  2013-02-01 14:55 정연화   
 
추운 겨울 동안 특별히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특히 털실로 짠 스웨터는 포근하고 따뜻해서 추운 겨울에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일등공신이다. 그런데 외출하고 난 뒤 옷을 벗다가 찌릿한 정전기의 유쾌하지 않은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겨울철 따끔한 정전기 때문에 털실로 짠 옷을 벗을 때면 나도 모르게 조심스러워진다.
 
정전기는 온도와 습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특히 춥고 건조한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습도가 높으면 옷 속에 전기가 쌓이기 전에 피부를 통해 공기 속에 있는 수분으로 빠져나가서 정전기를 느끼지 못하지만 건조한 날에는 옷 속에 쌓인 전기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몸에 누적돼 있다가 손가락이 물체에 닫는 순간 방전되면서 짜릿한 느낌을 주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습도가 10~20%로 건조한 날에 사람이 카페트 위를 걸으면 약 3만5000V(볼트) 정도의 높은 전기가 발생한다고 한다. 외투를 벗을 때나 차 문을 잡는 순간 손끝에 침으로 찔린 듯한 가벼운 통증을 느낄 때는 약 3000V 정도의 정전기가, 파란 불꽃과 함께 손바닥부터 팔꿈치까지 통증을 느꼈다면 약 5000V의 정전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남녀가 정전기를 느끼는 정도도 다른데, 남자는 약 4000V 이상이 되어야 느낄 수 있지만 여자는 약 2500V만 돼도 전기적 방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전기 쇼크로 사람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정전기가 높은 전압에 비해 전류의 세기는 1㎂(마이크로암페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전류의 세기는 이보다 수천 배 센 ㎃(밀리암페어)의 단위이기 때문에 인체는 정전기 충격에 놀라거나 순간적인 근육수축에 의한 통증을 느끼긴 해도 치명적인 손상을 받지는 않는 것이다. 다만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나 아이들은 높은 전압으로 인해 피부염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습도유지가 필수. 특히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두어 습도를 높여 주면 정전기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손을 씻거나 샤워한 후에는 핸드크림과 바디로션을 발라 보습에 신경을 쓰고, 샴푸 후에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사용해 모발의 정전기를 예방한다.
 
정전기가 유난히 심한 사람은 매일 머리를 감기보다는 이틀에 한 번 정도 감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도 건조한 실내에 오래 방치되었던 옷은 입기 전에 식초 3~4 방울 떨어트린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니트 소재의 옷들은 함께 놓으면 정전기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나 면 소재의 옷을 끼워 보관하면 정전기 발생 방지에 또한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weathercom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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