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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2013년, 뱀을 닮은 날씨!
  2013-01-04 17:13 정연화   
 
서양의 경우 뱀은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만든 장본인으로 교활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불교에서는 팔부신 중 하나인 마후라가는 사람의 몸에 뱀의 머리를 가진 신으로 주로 가람을 돌면서 사찰 외부를 수호하는 가람신이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불교에서 뱀은 수호신으로 상징된다. 한편, 고대 그리스에서 뱀은 지혜의 신 아테나의 상징물이었고, 수메르 신화에도 뱀의 모습을 한 지혜의 신 엔키가 등장한다. 또한 뱀은 의학의 상징이기도 하다. 세계 각국의 의무병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깃발에는 지팡이를 감고 올라가는 두 마리 뱀이 등장하는데, 그리스 의학의 신으로 추앙받는 아스클레피오스와 제우스의 아들 헤르메스가 두 마리 뱀이 감고 있는 카두세우스라는 지팡이를 지니고 다녔다는 설에서 유래됐다.
 
우리민족에게 뱀은 상상속의 신적인 존재였다. 뱀은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기다리는 ‘인내의 상징’으로, 민속체계에서는 뱀이 크면 구렁이가 되고 구렁이가 더 크면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으면 용이 되어 승천한다고 했다. 이처럼 뱀은 허물을 벗어 영원한 삶을 누리는 재생 불사의 신으로 해석됐고, 지혜와 예언의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이 밖에도 뱀의 많은 알은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고, 구렁이는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업신(業神)으로 여겨 집안의 복을 가져온다고 여겼다.
 
이처럼 같은 뱀을 두고 각 민족과 문화권 그리고 관점에 따라 생각과 해석이 다양하다. 그런 의미에서 6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검은 뱀의 해’, 흑사(黑巳)의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날씨는 뱀의 모습을 닮았으면 한다. 최근 심각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뱀과 같이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여 기상이변을 대처하는 지혜와 고도의 기술이 뒷받침 된 기상예측능력을 통해 기상재해로부터 인재를 구해 뱀의 수호능력을 닮길 바란다. 더불어 몸을 원과 선으로 자유롭게 변신시킬 수 있어 계속 순환하고 생성하는 뱀의 신체적 특성을 본받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기상환경이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 또한 나선형의 모양으로 또아리를 틀어 모든 것을 휘감는 뱀처럼 그동안 자국의 이해관계에 휩쓸려 어긋나버린 국제기후변화정책이 화합과 통합으로 한 단계 나아가길 바란다. 끝으로 이러한 바람들이 좀처럼 뒤를 보지 않고 앞으로만 전진하는 뱀처럼 기후변화로 초래된 환경과 에너지, 식량, 보건문제 등 기후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해 전진하는 2013년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weathercom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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