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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PD의 날씨살롱] 을축년(乙丑年) 대홍수, 한강 수위 최고기록
  2012-07-24 09:48 정연화   
 
한반도에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물난리로 손꼽히는 것이 을축년 대홍수이다. 1925년 을축년(乙丑年). 이 해 여름 한강 유역에는 태풍으로 두 차례 대홍수가 났다. 1차는 7월9일~11일에 있었고 그 물이 채 빠지기도 전에 같은 달 15-19일에 다시 장대비가 쏟아졌다.
 
1차 홍수는 7월 10일, 서울과 경기 등 한강상류에는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태풍까지 겹쳤다.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만들어져 서해상으로 북상하던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사흘에 걸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비가 가장 많이 내린 7월11일 서울지방에는 하루 동안 183.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1차 홍수의 물이 빠져나가기도 전인 7월 14일에 다시 대만부근에서 발생한 태풍이 중국을 거쳐 북동진, 서해 북부해상으로 이동했다. 이때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위치한 임진강과 한강유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 2차 홍수를 불러온 태풍이 중국 산둥반도에 진출한 지상일기도 1925년 7월17일 06시

16~18일까지 계속 내린 비의 양은 한강과 임진강 부근에서 650㎜에 달하면서 임진강과 한강이 대 범람을 일으켰다. 18일 저녁에는 강물이 급상승하면서 한강 인도교 수위가 12.26m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지금까지도 최고기록으로 남아있다. 한강유역의 대홍수로 서울의 영등포·용산의 제방이 넘쳐 강변 일대가 침수되어 진흙바다를 이루었다. 가장 피해가 심했던 곳은 지금의 용산(동부이촌동·뚝섬)과 잠실(송파·잠실·신천·풍납동일대)지역이었다. 당시 피해가 컷던 송파 나루터 자리에는 후세에 경각심을 주고자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가 세워져 전해 내려오고 있다.
 
▲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 현재 서울시 송파1동 주민센터 부근 송파근린공원 입구에 있음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을축년 대홍수는 10여 일간 전국에 걸쳐 연강수량의 70%가 넘는 많은 비를 내렸다. 특히 서울에는 7월 한 달 841.1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전국에 걸쳐 647명이 숨지고 46000여 채의 가옥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일곱 번째 발생한 태풍 카눈(KHANUN)이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올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난 이후 8월까지가 폭우를 몰고 오는 집중호우가 잦은 시기이다. 또 이 무렵부터 북상하는 태풍이 한반도를 길목으로 알고 수시 찾아오는 본격 태풍시즌이다. 지금부터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철저한 수방대책이 필요하다.

 
 김철수 PD sirocc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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