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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호 Biz 고사성어]붕정만리(鵬程萬里)
붕새 붕/길 정/일만 만/마을 리…원대한 계획이나 사업
  2011-08-10 17:33 온케이웨더   
북해(北海) 끝에 크기가 몇 천리가 되는 곤(鯤)이란 이름의 물고기가 있다. 곤이 변해서 붕(鵬)이란 이름의 새가 되는데 붕의 등도 몇 천 리인지 모른다.
 
이 새가 한 번 날면 그 날개는 하늘 전체를 뒤덮을 정도이고, 해면이 한꺼번에 뒤집힐 듯한 대풍(大風)이 불면 그 바람을 타고 북해 끝에서 남해 끝까지 날려고 한다.
 
이 세상의 불가사의를 잘 아는 제해(齊諧)라는 사람은 ‘붕이 남해로 갈 때 바닷물에 날갯짓을 3천 리, 회오리바람을 타고 오르기 9만 리, 6개월 동안 계속 난 다음 비로소 날갯짓을 멈춘다.’라고 했다.
 
장자는 이 붕을 빌어 상식을 초월한 무한히 큰 것, 정신의 자유세계에 소요하는 위대한 존재를 시사하려고 했다. 그런데 곤(鯤: 고기의 알)이란 아주 작은 존재를 큰 물고기의 이름으로, 그 곤이 변한 것이 붕이라 했으니 매우 기발한 착상이다. 마지막에 장자는 9만 리를 나는 대붕(大鵬)에 척안(작은 물새)을 비유했다.
 
“9만 리를 나는 대붕을 보고, 척안은 그것을 비웃으며 ‘저것 봐라. 붕이란 녀석은 대체 어디까지 가려는 걸까. 우리들은 힘껏 뛰어올라도 기껏해야 5, 6칸으로 내려와서는 쑥이 무성한 위를 날 뿐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거든. 녀석은 도대체 어디까지 날아갈 작정이지?’ 하고 빈정댄다. 결국 왜소한 것은 위대한 것의 마음이나 행동을 알 턱이 없다. 이것이 바로 대와 소의 차이점이다.”
 
유명한 장자의 제1편 소요유편에 나오는 대붕에 관한 이야기이다. 대학생 시절 장자의 이 소요유 편에 푹 빠져 도표까지 그려가며 리포트를 작성한 적이 있다. 젊은이라면 큰 꿈을 품을 필요가 있다. 이왕 날으려면 9만 리 정도는 날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필자는 잘못한 것이 있다. 너무 성급했다. 그 급한 마음이 오히려 내 꿈을 늦추었다. 먼저 자신이 중심을 세워야 한다.
 
사업을 한다고 하면 ‘당장 돈을 버는 것이다’라는 근시안을 쉽게 가진다. 하지만 사업은 본질 가치를 중시하여,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하고 돈은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칙에 충실한다’ 혹은 ‘기본에 충실한다’는 마음이 먼저 서야 사업의 기본이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충분히 노력하여 자신의 덩치가 대붕처럼 커져 있다면, 다시 말해 실력이 그만큼 탄탄하고 준비가 그렇게 탄탄하다면 동네 가게수준이 아닌 세상의 흐름을 탈 수 있다. 준비가 덜 되어 있다면 이런 세상의 변화(바람)가 위기가 되어 휩쓸려 날아가 버리지만, 준비가 충분하면 오히려 그 바람으로 인해 9만리를 날 수 있다.
 
젊은이는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 그리고 세상의 바람을 탈 수 있도록 준비를 하자.
주위에 근시안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큰 꿈을 가지고 원칙과 실력에 바탕하여 뛰는 젊은이의 모습에 작은 물새 같은 빈정거림을 보내도 대붕은 착실히 실력을 기르며 차분히 바람을 기다리기 바란다. 그 바람은 꼭 온다.
 
 장정호 한자통/교육지대 대표 passwing@ch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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