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상품의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들은 비 때문에 손해 본 여름장사가 가을장사로 회복되는 분위기라 표현한다.
옥션 홍보팀 관계자는 “설악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단풍 명소 주변의 숙박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높아졌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근처도 여름 대목 분위기가 나기는 마찬가지다. 늦더위에 지자체는 해수욕장 개장시기를 9월 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숙박업소의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다. 숙박업계에 따르면 작년 대비 30~35%까지 예약률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오락가락하는 날씨 덕에 계절에 상관 없이 여행상품이 다양하게 팔려나가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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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