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대다수가 이 관절염을 앓고 있고, 60세 이상에서도 약 80% 정도가 가지고 있는 국민적 질환입니다. 오늘은 이 고민을 해결해줄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캐스터 : 안녕하세요. 오늘은 늘찬병원의 서은호원장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을 퇴행성관절염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인공관절수술법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우선, 퇴행성관절염이 어떤 질환인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사 :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무릎 관절 연골에 노화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연골이 닳기 시작해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통증정도에 따라서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게 됩니다. 환자 증상 및 나이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 게 되고, 초기에는 주로 약물치료, 중기가 되면 무릎을 살리는 관절 교정술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치료를 해도 다 안되는 경우에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캐스터 : 최근 10년사이 인공관절 수술 환자가 5배나 늘었다고 해요, 이렇게 인공관절 수술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히려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한 인식만 부각된 면도 없지 않은데요. 인공관절 수술, 꼭 필요한 환자분들은 어떤 경우인가요?
의사 : 인공 관절은 관절염 말기 환자를 치료하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수술 시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인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미루기만 하는 것도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데요. 관절염이라는 병 자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의 손상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을 힘들게 해 삶의 질을 굉장히 떨어지게 합니다. 따라서 우울증까지 발생하게 되고, 내과적 합병증 즉, 혈압, 당뇨까지도 악화시키게 됩니다. 관절염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이라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실 것 같고,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적절한 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캐스터 : 네, 저런 증상이 조금이도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겠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대부분 고령이시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출혈이나, 회복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으세요. 또, 관절을 갈아 끼웠다가 영영 누워 지내는 건 아닌지 걱정도 크신데요. 수술 부담 적고, 내 관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인공관절 수술을 소개해주세요.
의사 : 네, 다양한 수술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수술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인 내비게이션 인공관절 수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인공관절 수술은 GPS 원리를 이용해서 수술에 필요한 정렬 축 관절 면을 3차원 이미지로 정확하게 구현하게 됩니다. 이를 컴퓨터 계산에 의해 손상된 관절부위의 절단 두께, 각도, 인공관절의 크기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게 되면서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네, 오늘 인공관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요즘 수술법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사후 재활관리와 환자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하니까요. 이점 잘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