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일조량이 부족하고, 또 추운날씨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서 비타민 D 부족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따라서 뼈 밀도가 저하되면서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 날씨와 건강에서는 뼈를 튼튼히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캐스터 :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천중앙정형외과의 이제오 원장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에는 일조량 부족과 함께 잦을 실내 활동 또 운동 부족 현상까지 겹쳐지게 되면서 골연화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골연화증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알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의사 : 흔히 알고계시는 골다공증과는 틀리 게 골연화증은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근육의 약화를 동반하고 여러 부위의 뼈에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걷는 모습이 오리가 걷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 보행 장애가 보이게 되고요. 또 장기간 지속되게 되면 뼈의 변형이 유발되어 팔다리 모양이 바뀌기도 합니다.
캐스터 : 네, 그렇다면 골연화증을 진단하는 방법들 같은 게 따로 있나요?
의사 : 위와 같은 증상들을 보이는 환자들의 진단에는 골밀도 검사와 함께 엑스레이 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엑스레이 검사 상 뼈의 두께가 얇아 보이고, 혈액 검사 상 비타민D와 칼슘, 인산염 수치의 변화를 확인 합니다.
캐스터 : 골연화증이 나타나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골연화증이 나타나는 원인들에 대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사 : 네, 주요원인은 비타민D 부족이나 비타민D의 흡수나 대사의 이상 신장이나 간장 질환, 약물로 인한 2차적 장애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캐스터 : 네, 비타민D가 중요한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다른 치료법이 또 있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사 : 골연화증의 치료는 원인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단순 비타민D의 결핍의 경우엔 비타민D는 햇빛에 의해 체내합성이 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증가 시켜 주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비타민D와 칼슘, 인을 보충함으로써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D의 흡수나 대사 장애 때문에 오는 2차적인 경우엔 다량의 비타민D 투여와 함께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클로징 :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포근한 겨울이지만 일조량과 운동량이 부족한 요즘인 만큼, 비타민D 잘 챙기셔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