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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재배시설에 스마트팜 모델을 적용할 경우 버섯 생산량과 소득이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5일 충북 음성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실험동에서 느타리버섯 재배시설 스마트팜 모델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느타리버섯 특성에 맞춰 설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배 시설 내부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농가에 이 모델을 적용한 결과 생산량과 소득이 평균 2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의 만족도도 92%로 나타났다.
농진청 관계자는 “내부 환경을 살피는 센서가 있어 농업인이 재배 시설을 드나드는 횟수가 줄었고 이에 따른 최소한의 환경 변화만 일어나 생산량과 소득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비상상황에 신속한 응급조치도 가능해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스마트팜 모델에 대한 시범사업을 2019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버섯 재배에 알맞은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을 추진한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