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혼밥족’이 늘어난 가운데 쌀 소비 감소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까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매년 1~2.6kg 감소했으나 2016년 이후부터는 0.1kg으로 크게 완화되면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 완화 원인으로는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기존에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던 1인가구는 지난 1995년 12.7%에서 2015년 27.2%까지 늘었다. 또한 건강식 선호 경향,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농식품부는 향후 1~2년간 쌀 소비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한다고 판단,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하고,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 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 간편하고 건강한 쌀 섭취 여건 마련을 마련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쌀 섭취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지난해 TV․라디오․온라인 등 파급력이 높은 언론매체를 활용해 쌀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고, 초등학생 쌀 중심 식습관 학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등 실질적 소비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