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이 이달의 식재료로 들깨, 미나리, 감귤을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들깨는 필수지방산,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들기름은 지방산 중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이 63%로 식물성기름 중 가장 많다.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다. 또한 비타민 A·B1·B2·C와 무기성분인 칼슘·인·철 등이 함유돼 있어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간 기능 향상과 숙취 해소 및 피로 회복에 좋다.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진 감귤은 종합감기약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감귤 2개면 성인의 하루 비타민C 권장섭취량을 충족한다. 또한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많아 변비해소와 설사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농진청은 들깨를 이용한 음식으로 더덕들깨전병, 묵은지들깨찜, 들깨범벅떡볶이를 소개했다. 미나리 조리법으로는 미나리두부덮밥, 미나리황태무침, 미나리삼겹살 찜을, 감귤은 귤피쇠고기볶음, 멸치귤피튀김, 귤백김치를 추천했다.

농진청이 선정한 1월의 식재료는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의 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 코너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별미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 선정된 식재료에 대한 요리는 물론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이 설명돼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