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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여름철 대표 간식인 찰옥수수를 고르는 요령과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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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이삭 색깔에 따라 흰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노랑찰옥수수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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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비타민 A가 풍부하다. 특히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노랑찰옥수수에는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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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찰옥수수를 고르기 위해서는 겉껍질이 녹색을 띠고 옥수수 알맹이가 꽉 차있으며 알맹이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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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랐다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며, 흰찰옥수수 알맹이가 우윳빛이 아니고 반투명이라면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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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에 따르면 찰옥수수를 보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다. 넉한 찜통에 물을 약간 넣고, 옥수수를 넣은 다음 뚜껑을 닫아 센 불에 20분~30분 정도 쪄서 10분간 뜸을 들이면 된다. 이때에 속껍질을 2장~3장 남겨두고 찌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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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삭이 노화되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한 번 찐 다음 열을 식혀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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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관계자는 “찰옥수수를 먹을 때 치즈나 달걀과 같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성분까지 보충되므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