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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열매가 피로개선과 운동능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의 간 보호 기능성 인정에 이어 피로개선과 운동수행능력 향상 기능성을 추가로 인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전남대 나천수 박사팀이 3년간에 걸친 연구와 동물 및 임상실험을 거쳐 얻은 결과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물 실험을 통해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을 투여한 쥐가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수영시간이 3.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을 투여한 쥐가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산화스트레스 관련 물질(TBARS)과 피로관련 호르몬(ACTH) 감소에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헛개나무 열매추출물은 2008년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이 인정돼 2009년부터 간 기능 보호 기능성 건강식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전남대 나천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헛개나무 열매추출물의 피로개선과 운동수행 능력 향상의 기능성을 인정받게 돼 관련 음료 및 기능성 식품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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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