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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우리나라 국민의 당류 섭취 수준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12∼18세)층이 음료류를 통해 가장 많은 섭취를 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민들의 당류 섭취 주요 경로는 과일이었으며 음료, 원재료성 식품, 설탕 및 기타당류, 빵·과자, 우유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류섭취량은 69.6g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국민 하루 평균 당류섭취량(61.4g) 대비 13%가 많았다.
이들이 당류를 섭취하는 주요 식품은 음료류 14.3g(20.5%), 과일 10.9g(15.7%), 빵·과자 8.9(12.8%) 순이었다.
한편 가공식품 중에서는 6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음료류를 통해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우리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증가추세에 있지만, 외국에 비해 아직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류의 과잉 섭취는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예방차원에서 당류 저감화 정책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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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