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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발열 질환에 대한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9∼11월에 전체의 90%가 발생하는 등 가을철 주요 발열질환이다. 지난 2009년(4995명) 이후 2010년 5671명, 2011년 5151명, 2012년 860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한편 논경작지나 개울 등 활동 중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도 전체의 약 80%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수칙 실천을 당부하면서 상기 질환의 매개 환경과 항상 접하고 있는 농촌 지역 주민들과 자연환경으로 야외활동을 나서는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행동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발열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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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