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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이 4년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2년 서울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이 23.4%(남자 31.6%·여자 16.5%)로 처음 조사가 이뤄진 2008년(20.6%)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6.9%로 가장 높았고, 20~30대 20.0%로 가장 낮았다.
▲ 서울시의 지역별 비만율 건강지도
비만율이 높은 구는 용산구·동대문구·성북구·서대문구·노원구였고, 중구·강남구·은평구·서초구·성동구 등은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신을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39.9%로 최근 4년간 10.0%p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주관적 비만 인지율이 41.6%로 남성의 38.4%보다 높았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59.2%로 2011년의 61.7%에 비해 2.5%p 감소했다. 여성의 체중조절 시도율은 65.8%, 남성의 체중조절 시도율은 51.7%였다.
체중조절 시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로 64.8%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으로 33.1%였다.
걷기 실천율은 52.1%로 전년도의 54.1%보다 2%p 감소했다. 걷기 실천율이 높은 구는 중구와 동대문구, 강북구와 금천구 등이었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또한 16.8%로 전년도의 19.2%보다 2.4%p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0.6%로 13.6%로 조사된 여자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19세 이상 성인 2만 31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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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