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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봄철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봄맞이 음식 무료강좌’를 19일(화)과 21일(목) 이틀간 개설하고, 교육생을 1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조선후기 안동지역에 살았던 정부인 안동 장씨가 저술한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 나오는 우리 전통음식 ‘녹두나화’와 ‘산사오미자편’을 직접 만들어보게 된다.
‘녹두나화’와 ‘산사오미자편’은 겨울동안 움츠러들었던 몸에 활기를 주고 봄철 건조해지는 피부와 황사·꽃가루 등으로 걸리기 쉬운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이다.
‘녹두나화’는 깻물에 녹두로 만든 국수를 말아 먹는 음식이다. 이 음식에 들어가는 참깨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눈과 귀를 맑게 한다. ‘산사오미자편’은 산사(애기사과를 말린 것)를 끓인 물에 오미자를 담근 물을 섞고 녹두전분을 넣어서 젤리처럼 굳힌 전통음식이다.
문의 02-459-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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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