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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잘못된 태닝으로 인해 피부손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햇빛에 피부를 노출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들 중에는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휴가철 태닝을 즐기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닝 후 피부가 따갑고 간지럽다면 빠른 시간 안에 피부과를 찾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빨갛게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부어올랐다면 지체하지 말고 당장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미앤미클리닉 이형철 원장은 “휴가철 태닝을 위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햇볕이 강렬한 오후12시~2시 사이에는 태닝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감자팩 등 민간요법은 피부진정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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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