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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보다 시원한 ‘얼려먹는 양주’
시럽 형태에 부드럽고 시원한 맛으로 인기
  2011-08-12 15:45 이병주   
여름이면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양주업계가 파격적 상품을 내세우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방법은 ‘얼려먹는 술’이다. 위스키, 코냑, 보드카 등 도수가 높은 술을 냉동실에서 12시간 이상 보관하게 되면 점성이 생긴다. 시럽 같은 형태를 띠고 맛은 부드러워진다. 시원한 맛도 생긴다.
 
병을 통째로 얼리기 보다는 마실 만큼 잔에 따라서 넣어 놓는다. 원래 코냑은 손의 체온으로 데워 마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파격적인 음용법이다.
 
브랜드별로 특정 상품을 정해 여름 이미지를 연결시킬 만큼 적극적이다. 홍보도 빠지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판매를 확대하거나 저변을 키우기에는 부족한 이벤트”라며 “실제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주 업체들이 기후 변화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날씨 경영 전략의 첫걸음을 뗐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병주 기자 jlee9@onkwea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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