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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날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다행히 올해는 수능한파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수험생의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까지 날씨는 약간의 구름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맑다. 그러나 주말인 5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다. 비는 6일 오전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비가 온 후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11월 첫째 주, 14도~22도로 전망된다. 수능날이 있는 11월 둘째 주에는 9도~19도로 일교차가 크다. 때문에 자칫 감기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에게는 식사도 중요한 전략이다. 활발한 두뇌활동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알맞은 음식을 가려 먹는 것도 필요하다.
가벼우면서도 오랫동안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은 음식이 좋다. 허기지다고 과하게 먹는 것은 금물이다. 장시간 앉아 있어 평소보다 소화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잣죽은 소화가 잘 되면서도 열량 높은 잣이 들어 있어 수험 당일 점심으로 먹기 좋다.
기름진 고기류도 삼가야 한다.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장에 탈이 날 수 있다. 쉬는 시간에는 초콜릿 같은 간식도 긴장을 푸는데 도움된다.
옷차림도 중요하다. 수능 당일까지 일교차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이 좋다. 비가 오는 주말에는 특히 더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보온성이 너무 뛰어난 옷은 피해야 한다. 따뜻하면 졸릴 수 있다.
쉬는 시간 동안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도 필요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 때문에 목과 어깨 등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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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