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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비상진료 서비스’를 시행한다.
연휴기간 중에 응급환자의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서울건강콜센터(문의 119)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의에게 건강·의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설 연휴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종로구 강북삼성병원·관악구 양지병원·강남구 강남차병원 등 총 59곳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운영한다. 당번약국 3266곳과 병·의원 827곳이 돌아가며 운영한다.
상비약품 판매업소(안내스티커 부착된 24시간 편의점) 4493개소에 가면 소화제·감기약·어린이 해열제 등 13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설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당직 의료기관·당번 약국은 서울시 홈페이지·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http://www.1339.or.kr)에서 지역·일자별로 확인 가능하다. 국번 없이 119나 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해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설 연휴는 폭설과 한파로 낙상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비상체계 서비스를 가동하는 만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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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