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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청소년들의 협동심·단합력을 배양하기 위해 ‘2014년 여름 해병대 캠프’를 오는 28일(월)부터 내달 8일(금)까지 경북 포항에서 실시한다.
이번 여름 해병대 캠프는 ▷기대와 만남 ▷고통 ▷인내 ▷ 성장 ▷탄생과 감동 등 5개 테마로 이뤄져 있다. 이에 맞춰 공수·유격·상륙기습 기초훈련 등 해병대의 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팀 리더십 훈련, 구급법 및 호신술, 전투수영,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도 진행된다.
해병대 캠프는 4박 5일의 일정으로 2개 차수로 나눠서 운영된다. 109차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10차는 내달 4~8일 중·고교생 및 대학생과 가족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수별로 각각 300명씩을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해병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15일 신청할 수 있다.
109차수는 14일 오전 9시부터, 110차는 15일 오전 9시부터 각각 접수할 수 있다. 두 차수 모두 해병대 홈페이지( www.rokmc.mil.kr) ‘국민마당’ 코너의 ‘해병대 캠프’ 메뉴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 여름 해병대 캠프의 훈련모습 <사진제공=국방부>
캠프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본인 명의의 상해보험(의료실비 보장)에 가입이 돼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단 단체지원 및 초등학생 신청은 불가하다.
해병대는 입소자의 능력과 수준을 고려해 훈련을 시키고 캠프기간 중 구급요원과 앰블런스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08차 기수의 약 3만 3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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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