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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2016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제천시, 통영시, 무주군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3곳 선정해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3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도시를 선정하는 데 있어 도시의 규모보다는 관광 여건, 관광 잠재력 및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관광 테마와 지역 등이 균형적으로 분포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자연·문화·한방을 통해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4계절 힐링 관광도시’로, 통영시는 남해안과 어우러진 문화유산과 음악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무주군은 태권도, 스키, 래프팅 및 패러글라이딩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 변신을 꾀하게 된다. 앞으로 2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2016년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도시가 보유한 자원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종합 육성계획 및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정부·지자체 및 민간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올해의 관광도시’들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관광도시 행사 종료 후에도 자생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간 상호 방문 등의 협력을 유도하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관광주간(2014.5. 1~5.11/2014.9.25~10.5)에 도시 내 초·중·고교 재량휴업을 유도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건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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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