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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봄을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이달 안에 안양천로 등 자전거 도로 시설 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25개 자치구와 6개 사업소를 점검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30개 노선에 6억 7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도로 연결성이 부족한 안양천로 등 6개 노선을 정비하고 거치대 등 편의시설에 대한 청결작업을 실시한다. 또 월곡로 자전거전용도로 주변에 자전거 통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펜스(100m)를 설치한다. 다음달부터는 시설물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는 자전거전용차로에는 유색으로 포장해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전거도로 위 불법 주정차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계도할 방침이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봄을 맞아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시설물과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 친화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달은 상반기 4~6월, 하반기 9~11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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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