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해설이 함께하는 한양도성 도보여행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 도성투어’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한다.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들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맡는다. 도설길라잡이는 600년 서울의 역사, 문화, 생태 등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숭례문복구현장과 한양도성을 안내해 왔다. 현재 총 107명이 활동 중이다.
투어의 4개 코스는 ▷1주차 ‘광희문~숭례문’ ▷2주차 ‘숭례문~창의문’ ▷3주차 ‘창의문~혜화문’ ▷4주차 ‘혜화문~광희문’이다. 구간 별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으로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광희문∼숭례문 구간에서는 태조, 세종시대의 축성방법을 알 수 있는 각자성석을 만날 수 있다. 숭례문∼창의문 구간은 5년간의 복구공사를 마친 숭례문의 모습과 서울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왕산코스로 구성돼 있다.
창의문~혜화문 구간은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참석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혜화문∼광희문 구간은 혜화문에서 낙산공원 간의 탐방로가 잘 조성돼 있다. 또 도성 인근마을인 이화동 벽화마을과 장수마을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한양도성도감 관계자는 “4개 구간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는 600년 수도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보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