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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엔 예년보다 덜 막히는 길로 고향을 다녀오고 싶다. 또 보다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마련할 수 없을지도 고민이다. 똑똑한 설 명절을 보내고 싶다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볼까.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우회도로, 유가정보, 날씨, 제수용품 가격비교, 의료 등 설 연휴기간 동안 특히 유용한 ‘설 연휴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을 소개했다.
우선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려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폰 사용자들도 ☎ 1588-2504로 고속도로 상황을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0초 내에 이 구간에 사고 또는 정체 상황을 답신으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양재-천안 간 고속도로 상황을 알고 싶다면 ‘양재 천안’ 이라는 문자를 보내면 된다.
유가정보는 석유공사의 온라인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활용하면 현재 있는 곳의 주변 주유소나 충전소들을 거리 및 가격 순으로 비교가능하다.
연휴기간 내 날씨가 궁금하면 ‘기상청 날씨’ 앱으로 지역별 기온·습도·풍속 등의 ‘현재날씨’를 이용한다. 고향 지역의 예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싶다면 ‘동네예보’ 등을 활용하면 된다.
한편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가격을 알아본 다음 제수용품을 준비하고 싶으면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생필품 가격정보(T-price)’를 통해 지역별·판매점별·기간별로 가격을 비교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칼로리코디’ 앱을 이용하면 연휴기간 중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를 체크할 수도 있다.
차례를 지내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 앱으로 지역 문화재를 검색해 가족이 함께 방문해보자. 자녀의 역사공부도 되는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다.
만약 고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으로 응급의료기관을 검색하고, 현지의 휴일 당번 약국은 119로 문의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관광공사의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으로 고향 주변 관광지, 문화시설, 음식점, 쇼핑 등을 검색하면 다양한 평점, 이용안내, 가는길, 주변환경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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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