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을 하기 전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내려 받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국립공원 산행정보’를 업그레이드해 지난 12월 19일부터 다시 서비스하고 있다.
탐방객이 출발지, 경유지, 목적지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내비게이션과 동일한 방식이다.
이 앱은 국립공원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조난 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앱이 출시된 지난 2011년 11월 15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329건의 조난사고가 앱을 통해 접수됐다. 업그레이드 서비스 직후인 12월 21일에는 지리산 연하천 인근 비법정 탐방로에서 조난된 4명이 이 앱을 통해 조난지점을 정확히 신고해 신속하게 구조되기도 했다.
해상 국립공원에서는 풍향과 풍속, 수온, 파고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처럼 자신이 다녀온 산의 기록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겨울 산행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앱을 활용해 기상, 등산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겨울 산행에 나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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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