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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동·청소년 시설, 여성시설, 한부모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총 12회)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겨울 테마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테마여행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눈썰매, 크루즈여행, 양떼목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대상별 일정을 최대한 고려하여 주중·주말 여행을 병행해 추진된다.
점프·판타스틱 등 국내·외 유명한 공연 제공
한부모가정, 여성보호시설, 보육시설 등을 위해 주문진 이사부크루즈, 비발디파크 눈썰매를 시작으로 오션월드, 점프·판타스틱 등 국내·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훈가정 등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바다열차 일정을 추가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한다. 설경이 아름다운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양에게 직접 건초를 먹여주는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작년 12월 서울시와 11개 공연단이 체결한 ‘착한객석 나눔 협약’을 통해 유명 공연 관람을 편성해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겨울 여행을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장애인들의 장애 정도를 미리 파악해 여행 편의를 위한 최신식 버스 등을 준비하고, 안전을 위한 의료진, 도우미, 휠체어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그간 경제사정 등의 이유로 여행이나 문화공연 혜택을 받지 못했던 분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한 겨울 테마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행복과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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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