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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북촌공예특별전 ‘겨울, 북촌 가는 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북촌의 겨울풍경과 전통공예작품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어냈다. 이 자리에서는 북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장인, 공방운영자, 전통공예작가 등 22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의 주제는 ‘북촌의 路(길)’, ‘북촌의 夜(밤)’, ‘북촌의 歲(설)’, ‘북촌의 樂(놀이)’ 등 네 가지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선생의 ‘십장생’과 이소정 선생의 ‘대란치마 당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한순자 선생의 ‘가마삼합’ 등이 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26호 소목장 심용식 선생의 ‘눈꼽재기창’과 이종헌 선생의 ‘섬씨리즈’ 등도 선보인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의 ‘작호도(까치호랑이)’를 대형 퍼즐로 제작해 시민 1000명이 함께 맞춰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72)으로 문의하거나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bukcho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권기홍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북촌 공예 특별전시전은 우리가 발굴하고 보호·전승해야 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북촌의 공예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