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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지(12월 22일)를 하루 앞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액운을 물리치는 작은 설 - 동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날 북촌문화센터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동지팥죽 체험 ▷새해소원 기원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동지팥죽 체험은 북촌 주민들이 직접 쑨 팥죽을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면서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동지 팥죽 나눔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또 동지를 맞아 액운을 막고 미리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전통문화체험이 준비돼 있다. 전통문화 체험에는 새해 소원적기, 팥주머니 만들기, 동칠보 청마문패 만들기, 까치 호랑이 그리기, 가훈쓰기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다. 이날은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밤이 가장 긴 날이 되며 같은 시간 남반구에서는 이와 반대인 하지가 된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진다. 예로부터 동지를 ‘작은 설(아세·亞歲)’이라고 해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여겼다.
▲ ‘액운을 물리치는 작은 설 - 동지’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의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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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