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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이달 28일(토)부터 새롭게 조성된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대동물관을 개장한다.
과거 열대동물관은 새들이 철망 속에 가둬져 있어 관람이 불편했고, 환기 및 보온 시설이 노후돼 동물들이 생활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번에 재조성한 열대동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열대 우림의 일부를 옮겨 놓은 듯한 전시방법으로 대형 왕뱀 및 소형 파충류, 다람쥐원숭이 뿐만 아니라 열대어류와 조류 등 38종 158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나무늘보와 트리포큐파인이 나무위에 살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더 생동감있다.
‘동물을 행복하게’가 최우선이라는 명제아래 동물에게 최대한 넓은 공간과 많은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박상규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은 “동물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동물사가 동물 생태에 맞게 친환경으로 재조성돼 서울 시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원숭이사와 들새장도 친환경 동물원으로 재조성해 서울시 위상에 걸맞는 동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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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