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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맞아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가 최대 2시간까지 허용됐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연중 주정차 허용 시장을 기존 98개에서 107개로 확대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추가로 329개 전통시장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의 상권 진입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중기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지난해 1월 허용시행 전후 1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중 주·정차가 허용된 전통시장 이용객 수는 18.8%, 매출액은 16.5%가 증가했다.
또한 명절기간 중 한시적 주·정차 허용도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전행정부 정태옥 지역발전정책관은 “추석을 맞아 이뤄지는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확대로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애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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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