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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찾는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내달 5일(월)∼16일(금) 중 3차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농·산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전라북도의 농촌유학센터와 손잡고 도시 학생들의 자연체험을 통한 감수성 회복·왕따·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도농교류를 확대하고자 실시한다.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강원도 춘천 별빛산골교육센터(1·2차) ▶전라북도 완주 언덕마을(1차) ▶김제 학성강당(2차) ▶완주 열린마을(3차)에서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맞게 진행하며 원하는 것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이달 22일(월)부터 26일(금) 오후 2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발방법은 공개 전산추첨 방식이다.
참가비는 일반학생 7만원,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은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개인 위생용품·여벌옷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 안준호 교육협력국장은 “여름방학 농·산촌체험은 도시 학생들이 스마트폰, 학업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학생들의 감수성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학교폭력·왕따 등 문제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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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