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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4일 관측됐다. 이는 작년보다는 하루가 빠르고 최근 20년 평균보다는 6일 늦은 시기다. 절정기는 작년보다 4일 빠른 18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18일쯤이면 설악산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 중순 후반~하순, 남부지방은 10월 말~11월 상순에 단풍 절정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내장산은 11월 7일쯤 단풍이 절정에 이르겠다.

 

낙엽수는 일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물든 정도에 따라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단풍절정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물든 정도에  따라 8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정의정 기자 irumy20@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