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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사람은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비 때문에 딱히 염려할 일은 없을 듯하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잠시잠깐 비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야외활동하기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지방은 내일(27일) 늦은 오후와 모레(28일) 사이 한 두차례 비가 온 후 개일 예정이다. 이때 강수량도 5~20mm로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강수대가 느리게 북상하면서 내일 낮쯤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비는 내일 오전 남해안 지방부터 점차 그쳐 오후 늦게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예정이다.
다만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10~20mm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는 제11호 태풍과 12호 태풍의 영향이다.
전라남북도는 내일 낮 동안 기온상승에 따른 대기불안정으로 산간·내륙지방에 강한 소나기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관은 “강수량이 많지 않은 데다 대부분의 지방에서 토요일 오후면 그칠 것으로 전망돼 주말 동안 야외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큰 불편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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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